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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봄에 듣는 음악, 김광석 4집 <바람이 불어오는 곳>음악 2023. 5. 8. 21:20
바람 부는 봄날이면 어김없이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릿결같은 나무 아래로". 김광석 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입니다. 대한민국 전설의 가객이라고 불리는 김광석 님은 1996년 1월 6일 사망하였습니다. 그날 아침 김광석 님의 사망 소식을 듣고 울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등교했던 기억이 납니다. 빨리 커서 대학생이 되면 가장 먼저 김광석 님 소극장 공연을 보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결국 못 이룬 꿈으로 사라졌어요.
유독 바람이 많이 부는 올봄에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저절로 흥얼거리게 됩니다. 김광석 님의 조곤조곤 따뜻한 목소리가 그립기도 하고, 흥얼거리다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봄에는 살랑살랑 말랑말랑한 노래도 많지만, 통기타와 목소리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슬프게도 기쁘게도 했던 김광석 님이 주는 울림의 음악은 좀처럼 찾아볼 수가 없네요. 음악은 추억과 함께 오는 거라 그런가 봅니다. 비가 그친 오늘 같은 봄날이면 김광석 님의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지냅니다.
출처 : 김광석 전시회. 잘 살고 있지?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김광석 (金光石)
대한민국 대표 포크 록 싱어송라이터
생년월일 : 1964년 1월 22일 대구 대봉동 출생 ~ 1996년 1월 6일 사망
1982년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입학, 대학 연합 동아리 활동으로 소극장 공연 시작
1984년 12월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 참여 활동
제대 후 '노래를 찾는 사람들' 합류 1, 2회 정기공연 참여
1987년 '동물원' 결성하여 1, 2집 녹음
1989년 9월 솔로 앨범 1집 <김광석 1> 발표
1991년 2월 솔로 앨범 2집 <김광석 2Nd> 발표
1992년 3월 솔로 앨범 3집 <김광석 세 번째 노래 모음> 발표
1993년 리메이크 앨범 다시 부르기 1집
1994년 6월 솔로 앨범 4집 <김광석 네 번째> 발표
1995년 리메이크 앨범 다시 부르기 2집
1995년 8월 11일 소극장 1000회 공연 기록 세움
2014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김광석 솔로 앨범 표지 1집 ~ 4집 유튜브 - 김광석 , 바람이 불어오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 곳 가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릿결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 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 부신 곳
그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 맡기고
그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곳으로 가네
나뭇잎이 손짓하는 곳
그곳으로 가네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볼 수는 없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그곳으로 가네
소장용 앨범 - 김광석 4집 김광석 네 번째 앨범
1. 일어나
2. 바람이 불어오는 곳
3.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4. 회귀
5. 너무 아픈 사람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6. 서른 즈음에
7. 혼자 남은 밤
8. 끊어진 길
9. 맑고 향기롭게
10. 자유롭게
김광석 4집 <네 번째>는 어머니께 선물 받은 앨범입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가요, 팝, 샹송, 클래식 음악을 늘 듣고 자랐어요. 모든 장르의 음악을 다 듣다 보니 장르마다 좋아하던 가수가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이른 부재로 더욱 음악에 심취했던 유년 시절을 지나, 성장하면서 알게 된 좋은 음악과 가수를 어머니한테 소개하면서 여전히 음악을 좋아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젊은 시절에 유행했던 포크록 장르를 대한민국의 전설로 이어간 김광석 님의 노래는 어머니도 같이 좋아한 유일한 가수이기도 합니다. 장르는 포크 록이지만 김광석 님의 음악은 청아하고 단단한 목소리만으로도 모든 사람을 감동하게 하기 충분하죠. "장르가 김광석이다"라고 말해도 무방할 만큼 대단한 기록과 음악을 남긴 음악가입니다.
김광석 - 맑고 향기롭게 김광석 님의 음악은 한 곡 한 곡 다 좋아서 어떤 곡을 소개하고, 어떤 곡을 추천해야 할 지 추천인을 난감하게 만듭니다. 네 번째 앨범에서는 <서른즈음에>라는 곡이 가장 유명합니다. 청춘을 지나 "서른"이라는 나이에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애잔하게 위로해 주는 '서른이 된 어른들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 외 김광석 4집 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란 곡도 리메이크가 많이 되는 곡입니다. 그래도 봄날에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맑고 향기롭게>를 이어서 들으면 봄날의 풍경이 되는 기분이 듭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Kim kwang seok - 김광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김광석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김광석(金光石[3], 1964년 1월 22일[4] ~ 1996년 1월 6일)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였다.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장이 추서되었다. 경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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