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베이커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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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엔 쳇 베이커(Chet Baker) 의 음악, 재즈계의 제임스딘음악 2023. 4. 18. 23:31
재즈라는 장르의 음악을 무척 난해하게 여긴 그때는 아주 유명한 재즈 가수들의 음악만 들어본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비오는 어느 날 처음으로 "쳇 베이커" 의 음악을 듣고 그날부터 쳇 베이커의 음악을 찾아 듣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재즈는 뭔가 묵직하고 끈적거리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영역이라 여겨졌다면 쳇 베이커의 음악은 무겁지 않고 산뜻하면서도 오묘한 느낌이 들었어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중저음이 깊게 파고 들지도 않고 낮게 깔리지도 않아서 더 매력적으로 들리는 음악이라고 해야겠습니다. 그것이 쳇 베이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중독되는 음색이겠지요. 비가 오는 날이면 아침에 커피 한 잔과 함께 늘 쳇 베이커의 음악을 듣습니다. 아직 재즈에 입문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첫 재즈 뮤지션 선택으로 쳇 베이커의..